- 사람의 몸은 외부인자가 들어오면 그것을 공격하는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장 이식 수술 후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새롭게 이식 받은 신장을 외부인자로 인지하여 공격할 수 있으며 이를 거부 반응이라고 합니다.
- 거부반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 면역억제제를 투약하게 되는데, 이식 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 이식 신장 급성 세뇨관 괴사는 공여자의 신장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신장에 손상이 가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급성 세뇨관 괴사는 대부분 이식 후 4~6주 이내에 회복되어 정상적인 이식신기능으로 회복되며, 회복된 후에는 장기적인 이식 신장 생존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 일부 환자에서는 이식 신장 기능이 회복되지 않거나 회복되더라도 신장 기능에 장애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신장이식 환자는 이식 후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로 인해 면역 기능이 감소되어 전염성 질환에 유의하여야 하며, 위생 관리 및 청결 유지에 있어 정상인보다 좀 더 유의해야 합니다.
-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하여 발생 빈도가 약간 높아지는 악성종양은 피부와 입술의 피부암, 악성림프종, 자궁경부암 등이 있으며,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의 발생 빈도도 약간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면역 억제 환자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카포시육종(피부육종)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 면역억제제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들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저염식, 운동, 금연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필요 시 항고혈압제,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 면역억제제는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식 전에 당뇨병이 있었다면 이식 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이 동반된 환자가 오랜 시간 혈당조절이 안 되는 경우 시력저하, 동맥경화, 신경변화, 신장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 운동 및 경구약제나 인슐린 주사 요법으로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여야 합니다.
- 신장이식 후 복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제는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담당의는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는 골괴사도 유발할 수 있는데, 엉덩이나 관절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