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개월 전 저희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있어 조직검사 후 방광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황으로 가족들은 당황스럽고 암담한 심정이었습니다. 92세라는 연세와 말기암이라는 조건만으로도 의료진으로써는 치료 시도조차 난감하여 꺼려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규택 교수님께서는 당신의 부모님 대하듯 따뜻하게 손 잡아 주시고, 병의 상태와 향후 치료 방안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작은 치료조차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셨고,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 늦은 시간까지 비뇨기과와 협진을 통해 어머니의 고통을 줄여드리며 병을 치료하려고 애를 쓰셨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는 결국 1주일 전 소천하셨습니다.
'인간사랑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는 순천향의 미션'을 몸소 실천하여주신 이규택 교수님과 신달식 선생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교직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