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칭찬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감사함을 전합니다.

환자와의 관계 : 가족 칭찬직원 :

안녕하세요.
이름도 모르지만 꼭 인사를 전하고 싶었기에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들이 꼭 그 분을 찾아주시길 기원하며 글을 남깁니다.
20년 5월 초 100일도 되지 않은 남자아이가 열이 심하게 나서 천안 아동 병원에서 급하게 새벽에 응급실을 내원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1인 격리실에 작은 아이와 엄마인 저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격리 되는 동안 소변 검사, 수액을 맞아야 했는데 그 때 소변 검사와 피검사를 해 주셨던 간호사 선생님을 꼭 찾고 싶습니다. 계속 울고만 있던 어리석은 엄마를 위로하며 " 저도 엄마예요. 괜찮아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한번에 혈관을 찾을께요" 라고 말씀 해 주시던 간호사 선생님이셨어요. 두꺼운 방진복(?) 같은 것을 입고 불편 하실 법도 한데 엄마를 위로 하면서 한번에 혈관을 찾아 그 작디 작은 아이에게 수액을 꽂아주셨어요.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 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 그 분을 찾을 수 있으면 꼭 진짜 인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