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칭찬합니다

천안순천향대학교 응급실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환자와의 관계 : 기타 칭찬직원 :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청남도 소속 119구급대원입니다. 응급실 선생님들께 감사했었던 많은 순간이 가슴에 따뜻하게 남아 이렇게 소극적으로나마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코로나-19로 환자 이송이 어려워진 것이 이제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고열 및 감기 증상(URI Symptom) 등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거를 저희도 알기에, 환자·보호자에게 많은 욕을 먹으면서 설득을 합니다. 격리실 부재로 인해 대전, 경기도, 청주, 전라도 전국을 가게 되는 상황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있어 비응급환자는 괜찮지만, 응급환자가 문제였습니다. 호흡곤란 환자(SpO2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환자들. 심지어 벌 쏘임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환자), M/C환자(v/s도 흔들리는 환자들) 여러 병원에 사전연락을 하지만 격리실 없다고 수용거부를 당합니다. 마지막으로, 격리실 없다고 사전연락을 해준 순천향대학교병원에 한 줄기 희망으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격리실이 없다고 처음에 말하다가도, 환자 상태를 들어주고는 빨리 오라고 합니다. 병원 도착하면 cpr룸 같은 곳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서 받아줍니다. 구급대원들은 감사하며 ’여기가 참병원이다. 환자를 정말로 위해주는 곳이다.‘ 라며 소방서로 귀소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들어갈 자리가 없어 격리실 대기 중 환자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말하면 EMT 선생님들이 재빠르게 환자를 몇 초 내에 평가하고 응급실 의사 선생님들에게 뛰어갑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환자 상태를 보러 구급차 안으로 와주십니다. 이런 병원 정말 보기 힘듭니다. 저는 그래서 순천향대병원 선생님들을 너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이 여러 번 있어 늘 감사했습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원무과에서 행려 환자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구급대원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응급실 선생님들은 행려 환자여도 응급환자면 원무과 의견이 우선이 아니라 구급대원의 인계를 몇 초 내에 받고 상황 파악하자마자 바로 응급실로 환자를 데리고 갑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가 환자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구급대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아니었으면, 저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혹시 환자가 심정지라도 난다면 정말 땀보다 눈물이 많이 났을 것 같습니다. 이 코로나-19 시국의 원망스러움과 저희가 해줄 수 있는 업무 범위 한계 때문에 저희를 자책하면서 정말 울었을 것입니다. 응급실 트리아제부터 EMT 선생님들 늘 저희가 해온 히스토리 테이킹을 무시하지 않고, 귀를 기울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구급대원은 EMT도 RN도 있습니다. 어떤 편견 없이 귀 기울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고생하셨다고 서명해주는 친절한 미소 늘 감사합니다. 응급실 간호사 선생님들 환자 베드로 옮길 때, 다른 많은 병원처럼 저희를 택시 취급하지 않고 저희에게 환자의 Initital V/S이라던지, 저희의 응급처치를 물어 봐주시는 등 저희를 존중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응급실 교수님들부터 레지던트 선생님들, 정말 다른 병원에서는 구급대원이라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사람 대 사람 대우를 넘어 저희를 구급대원으로 봐주시고, 저희의 인계를 믿어주시고 저희의 응급환자를 수용해주셔서 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에 성함까지는 전부 못 외워도 얼굴 한분 한분 다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응급실 선생님들 항상 제일 바쁘고 노고가 많으실텐데 구급대원들을 귀찮아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엄청난 지식이 있음에도, 부족할지도 모르는 구급대원들을 존중해주는 모습에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