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단, 원산도에서 무료진료 활동 펼쳐

우리병원은 6월 27일(토)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를 찾아 금년 세 번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실시되었고, 200여명의 주민들이 원산도 광명초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진료소를 찾아 건강을 돌보았다.

병원은 이번 활동을 위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총 15개 진료과 교수들을 비롯하여 80여명의 의료진과 초음파, 내시경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품을 지원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교일 이사장과 김선주 병원장도 내과 전문의로 동참했다. 서 이사장과 김 원장은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하며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원산도는 2007년부터 우리병원이 원격영상진료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는 도서지역 중 하나. 병원의 14개 진료과에서는 인터넷 화상진료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김선주 병원장은 “u-원격영상진료를 실시해오며 방문을 통한 심층 진료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앞으로는 원산도뿐만 아니라 u-원격영상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도서지역과 산간지역들도 방문하여 진료를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병원은 매년 4~5회 실시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마다 대규모의 인원과 진료장비를 동원하여 실질적인 진료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의 의료봉사단은 ‘이동 종합병원’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