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 무수혈센터(소장 백무준)는 2월 27일 교육관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무수혈 치료와 수혈 대체 치료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심포지엄에는 3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우리병원에서 무수혈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교수들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강연 주제는 ‘응급실에서 무수혈 환자의 처치법’, ‘수혈대체의학’, ‘외과 영역의 무수혈 치료’, ‘빈혈의 내과적 치료’와 2부 ‘마취과 영역에서 무수혈 마취’, ‘신경외과 영역에서 cyberknife 치료’, ‘무수혈 치료시 약물’, ‘종교적 수혈 거부의 고려 사항’ 등이다.

무수혈 치료란 외과, 내과적 치료 시에 수혈 대신 조혈제와 지혈제, 혈량 증량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수혈을 제한하는 최신 치료법.

수혈치료법에 비해 간염이나 에이즈 등 혈액전파질병의 감염률이 낮고, 신체의 자기치유력을 증가시켜 치료 후 회복이 빠르다는 많은 장점들로 인해 각광받고 있다.

수술환자 뿐 아니라 만성신부전 환자, 임신, 염증성 장질환, 방사선 요법 등으로 인한 빈혈 환자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무수혈 치료는 국내에서 소수의 병원에서만 시행 중이다.

우리병원 무수혈센터는 2003년 10월에 문을 열어 종교인 등 무수혈 치료를 원하는 지역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