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6월 21일 오후 5시부터 교육관 제 1강의실에서 ‘미래의 의료환경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교직원 교육을 가졌다.

대리급 이상 직원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은 발전적인 병원인들에게 필요한 현실감각과 비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여러 정부부처, 대기업 등에서 발전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 박개성 앨리오앤컴퍼니/가립회계법인 대표이사의 초빙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박 대표이사는 강연에서 “현재 병원계는 절대 불리한 정부의 정책 시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한경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여기에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공격적인 전략경영과 전국 3시간 생활권 진입으로 인해 특히 지방병원들에겐 곤혹스러운 시대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의사 10만명 시대가 돌입,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영리병원들의 출현 등등 병원들의 무한경쟁을 가속화시키고,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는 일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렇게 척박한 환경 속에서 지방병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병원 구성원 전체가 위기감을 공유하고, 변화에 익숙한 체질로 바뀌어야 하며, 구체적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팀을 가동하는 등 변화지원 시스템을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