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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스한 인술 펼쳐

작성일 : 2006.06.12 작성자 : 관리자

인도네시아인 2명 종양제거 수술, 대장내시경검사 받아




우리병원은 최근 두 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 수술과 정밀검사를 제공하는 등 따스한 한국의 인정을 선물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두 명의 근로자 수쟁(남 30․인도네시아)과 쥬아이니(남 29․〃)는 지난 5월 13일 우리병원이 아산시 둔포면에서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펼친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에서 ‘구강내 종양’, ‘대장 게실증 의증’을 각각 진단 받았었다.


당시 진료를 맡았던 이비인후과 오천환 교수와 외과 이화수 교수에 따르면 수쟁은 목구멍의 혹으로 인해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도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쥬아이니는 왼쪽 아랫배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들은 6월 9일 병원을 방문하여 수쟁은 오천환 교수로부터 제거수술을, 쥬아이니는 소화기내과 이석호 교수로부터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았다. 수쟁은 수술 다음날인 6월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여 2주간의 통원치료를 시작했으며, 쥬아이니는 검사 결과 게실증이 아닌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것으로 밝혀져 안도의 한숨과 함께 직장으로 돌아갔다.


<사진, 퇴원을 앞둔 수쟁이 의료진과 함께 한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