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점검하고, 설명하고, 관심을 갖자!

봉명포럼, 의료분쟁과 의료소송을 주제로 첫 수업

봉명포럼이 2월 21일 교육관 제 2강의실에서 첫 수업을 열었다.

‘의료분쟁과 의료소송’이라는 주제를 다룬 첫 모임에는 정희연 병원장을 비롯하여 약 5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여, 의료분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이날 강연에서 흉부외과 이석열 교수, 신경과 정두신 교수, 권용일 원무과장은 의료계 전반에 걸친 의료분쟁의 추이와 해결방법과 각종 대처방안 등을 소개하는 한편, 최근 5년간 병원 내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을 분석하고, 개선점들을 제시했다. 또 이경석 부원장은 ‘보라매병원 사건의 교훈’이라는 강연을 통해 관련 논쟁과 파급효과, 그에 따른 병원들의 활동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경석 부원장은 “의료분쟁은 꼭 실력 없는 부주의한 의료진이 만들어 내는 것도, 아량 없고 가난하며 독한 환자들이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제 한 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의료분쟁은 한번 발생되면 눈에 보이는 손실도 크지만 이미지 실추나 의료진의 사기 저하 등 보이지 않는 손해도 매우 크기 때문에 병원 교직원이 모두 한 번 더 점검하고, 한 번 더 설명하며,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경석 부원장은 또 “ 앞으로 의료분쟁의 예방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의료분쟁 수거팀(가칭)’을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3월 21일 열리는 두 번째 봉명포럼에서는 의료신기술인 ‘생명공학’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포럼은 매월 셋째주 월요일 오후 5시,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열리며, 병원 교·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봉명포럼: JP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