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뉴스
신경정신과, 낮병원(Day hospital) 개설
작성일 : 2002.11.21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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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병원 신경정신과(과장 정희연)에서는 최근 정신질환자들의 원만한 치료와 완벽한 사회복귀를 위하여 지역에서는 최초로 낮병원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낮병원은 주간에만 병원에서 치료진과 생활하고, 저녁에는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입원과 외래치료의 장점을 살린 치료방법이다. 대부분의 정신질환자들은 증상이 해결되어도 여전히 사회적 고립, 정서적 퇴행,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상실, 사회기술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갖게 된다. 이들은 장기 입원을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지만 사회적응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갖게 되며 따라서 이들을 위한 정신사회재활치료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
<사진설명> 사회사업가가 낮병원 회원들과 독서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 | |
이러한 정신사회재활치료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낮병원이며, 낮병원은 일종의 부분 입원의 형태를 취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성정신질환으로 인한 퇴행과 사회적 고립을 막고, 환자들의 증상의 완화 및 안정을 도와 적절한 사회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 병원 신경정신과는 지난 2000년 1월부터 신경정신과 별관7층병동 내에 낮병원을 설치 운영하였고,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낮병원 이용을 원하는 환자들의 회원이 증가됨에 따라 낮병원의 기능과 역량을 늘리기 위해 별관 옥탑부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여 최근 이전·오픈을 마쳤다. 정신보건법 시행 후 지역사회 정신보건이 정착화 되는 과정이지만 아직까지 우리 천안지역은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복귀시설이나 정신보건센타 및 기타 재활시설이 전무한 상태. 이런 현실에서 우리 병원의 낮병원은 지역 정신장애인들의 정신건강과 재활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신건강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정신과 정희연 교수는 “앞으로 낮병원의 기능을 확대 강화하여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사회에서 한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낮병동 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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