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성 순천향의료원장이 최근 로마교황청으로부터 ‘성그레고리오 대 교황 기사 훈장’을 받았다.

훈장은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대신해 주한교황청 대사인 에밀 폴 체릭 대주교가 전달했다. ‘성그레고리오 훈장’은 가톨릭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부성 의료원장은 역대 교황 대사인 모란디니 대주교와 에밀 폴 체릭 대주교의 건강 주치의로 활동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김수환 추기경 및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성직자 및 수도자들에 대한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인 관여와 함께 가톨릭교회의 의료선교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되었다.

또한 김부성 의료원장은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시 수행의사로서 공헌한 바 있으며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 10여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한바 있다.

김부성 의료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 임상의학연구소장, 강남성모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대한간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학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