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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거림' 동반 아토피, 천식 가능성 높아

작성일 : 2007.01.08

`색색거림' 동반 아토피, 천식 가능성 높아

[연합뉴스 2007-01-03 09:49]

순천향대 병원 연구팀, 1세 미만 347명 관찰 결과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아토피피부염과 함께 천명(색색거림) 증상을 보이는 영아들은 커가면서 천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향대병원 소아알레르기호흡기센터 편복양 교수팀은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은 1세 미만의 영아 347명을 평균 23.34개월(±11.2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기간에 적어도 3회 이상 감기와 관련 없이 천명 증상을 보인 환자군은 194명(55.9%)이었다. 성별로는 남아가 233명 중 140명(60.15%)이, 여아는 114명 중 54명(47.4%)이 각각 천명 증상을 나타냈다.

특히 천식은 가족력과 큰 연관성을 보였는데 천식 가족력이 있는 환아 31명 중 26명(83.95%)이 천명으로 진행했다. 반면 가족력이 없는 환아 316명 중에서는 168명(53.2%)이 천명 증상을 보였다.

`색색거림'으로 불리는 천명은 천식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이긴 하지만 천명이 곧 천식은 아니다.

편복양 교수는 "영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은 나이가 들수록 천식 및 알레르기성비염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천명 증상이 있는 아토피피부염 환아는 나중에 천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