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가훈 써주기 큰 호응
순천향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심찬섭·沈贊燮)은 설 연휴를 앞둔 2월 3일과 4일 이틀간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

서예가 신명섭(현곡·玄谷)씨를 초청해 이뤄진 이날 행사장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내원객과 직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방에서 친지 면회 차 병원을 찾았던 한 내원객은 "집안에 가훈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좋은 가훈이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병원 직원들 엮시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가훈이나, 성경, 법 구경 등을 부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명섭씨는 "가훈은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녀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된다"며 가정마다 가훈을 하나씩 가져볼 것을 권장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지난 2003년 말에도 같은 행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