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클럽,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어린이도서 기증

웅진북클럽 한남라운지는 12일 오후 2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한 도서 기증식에는 박꽃송이 웅진북클럽 기업국장, 이정재 병원장, 양현종 소아청소년과 과장, 송지영 사회사업팀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웅진북클럽 한남라운지 측은 “병원에서 외래 대기하는 친구들이나 장기 입원해 있는 친구들이 심심해하지 않고 책과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증을 하게 되었다. 기증 도서는 영아들의 생활그림책과 자연관찰, 유아시기 전래동화와 창작그림책, 지식그림책, 초등학생의 교과연계 도서까지 골고루 선별해 300권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정재 병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한 아동도서를 기증해 준 웅진북클럽 한남라운지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기증해주신 책들을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소아병동에 비치하고 환아들의 건강 뿐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외래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알레르기호흡기검사실, 심장초음파실, 수유실 등 아이와 부모에게 꼭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외래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동물그림 액자, 원숭이 조각인형을 배치해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