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원한 환아 보호자입니다.
아이 mri를 끝내고 올라오는길에 다른건물, 다른층에서 마주쳤음에도
휠체어에 탄 저희 아이를 알아봐주시고
안그래도 잘찍었다고 들었다, 확인했다, 잘했다, 퇴원절차 이미 시작하고 있다,
바쁘실텐데 실시간으로 아이 검사과정을 알고 계신것도 놀라웠는데
빠른 퇴원을 위해 미리 퇴원지시도 내려주시고..

어차피 올라가는 길이라며 먼저 뛰어가서 엘레베이터 눌러주시며
이송원분께 제가 어차피 가는 길이라며 제가 휠체어 밀어드려도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보호자 얼굴만 보고도
누구 아버님이시죠 하시면서 환자 치료과정 설명해주시고..

와.. 뭐랄까요
전문성, 인품,센스, 눈썰미, 배려 모두다 갖춘...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것에 정말로 가슴이 찡할정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의사 선생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