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일이상 열이 나고
평소에 아프던 것 과 다른양상이어서
토요일 오후에 우리아이안심병원 운영 중인 것을 보고 소아응급실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가와사키가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호발하는 연령도 아니고...typical한 증상이 있지는 않으나 의심가는 것들이 애매하게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치료제는 발열 5일 째 투여할 수 있기때문에 그 이전에 병원에 입원을 해도 특별히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현재 복용중인 약으로 증상 조절하며 월요일에 가와사키 봐주시는 교수님 진료를 보라고해주셨습니다.
일요일에도 열이 계속 나서 걱정이 많았는데 응급실에서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선생님말씀 믿고 조바심내지않고 월요일 외래를 봤습니다. 외래에서 원스톱으로 진료 및 혈액검사하고 심초음파까지 확인 후 당일 입원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 받을 수 있었고 상태호전되어 퇴원했습니다.

소아응급실도 부족하고 소아청소년과 기피한다고하는데 집 가까이에 24시간 소아환자를 봐주는 병원이 있고 응급실에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든든합니다.

끝까지 화이팅하시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