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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호흡기중환자실 윤은총 교수님과 의사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전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호흡기 중환자실에서 폐렴치료를 무사히 받고, 지난주에 퇴원을 한 이기봉입니다.

처음 중환자실로 옮겨야 한다고 했을 때 느꼈던 막막한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차분하고 친절한 윤은총 교수님 등 의료진의 응원속에 인공호흡기를 달고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중환자실은 어쩔수 없지만 정서적으로 매우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주변 위독한 환자분들이 임종을 맞기도 하였고, 사방에서 기계소리와 알람소리, 일부 환자분들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
치료를 받는것도 힘들었지만 그런 낯선 환경에 혼자 놓인게 익숙해지기 어려웠는데,
치료 잘되고 있어요.. 기운내세요라는 의사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 격려속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살것처럼 이러한 질병의 세계에 대해 잊고 살았는데,
병원에서 치열하게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을 보는 것은 정말 감명깊은 장면들이었습니다.

폐렴이 조금씩 좋아질 때, 같이 기뻐해주고 잘되고 있어요라고 응원해준 선생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에 오랜 치료로 제가 중환자실에서 설사에 걸려 괴로워할 때 역시 따스하게 관리해주신 분들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랜 입원속에 정말 스치기만 해도 아픔이 느껴져서 엄살처럼 낑낑 거려도 프로답게 잘 대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중환자실에서의 경험은 제 영혼에 색을 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제 삶에 이런 일이 찾아온 것도 이유가 있겠지요.
고비를 덕분에 무사히 넘긴것을 기억하며 삶을 더 의미있게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힘든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 열심히 고민하시고, 어떤 처치가 더 좋은가를 가지고 또 고민하시던
저를 담당하시던 의사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들. 다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늘 감사히 생각하고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