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병센터 간호팀, 순천향나눔회에 바자회 수익금 기부!

지난 4월 12일 오전, 사회사업팀으로 따뜻한 봉투가 배달되었다.
이 봉투는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이 2013년 상반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630,000원을 순천향나눔회에 전액 기부한 것이다.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임희혁 팀장 외 25인)은 매년 자발적으로 바자회, 자체제작 달력 판매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순천향나눔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순천향나눔회 간사 송지영(사회사업팀 팀장)은 “많은 교직원분들이 순천향나눔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고 계시지만, 특히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에서는 항상 여러 이벤트를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임희혁 팀장님 외 소화기병센터 간호팀 선생님들 덕분에 원내에 따스한 봄햇살 만큼이나 나눔의 온기가 가득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순천향나눔회에서는 연간 150만원 정도의 기부를 꾸준히 해주고 있는 소화기병센터 간호팀의 후원금을 ‘소화기병센터 간호팀 엄마손 기금’이라고 이름을 붙여 소화기질환 저소득층 환자나, 저소득층의 여성 가장의 환자를 돕고 있다.

지난 3월, 본원에서 위암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던 환자 중 유독 얼굴에 근심걱정이 많던 환자가 있었다. 82세인 이 환자는 젊은시절, 결혼하지 못하고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근근이 생활해왔고, 현재는 찾아와주는 가족도 전혀 없이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이었다. 힘겹고 외로운 투병생활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하루하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치료비는 환자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었다.

이 환자는 ‘소화기병센터 간호팀 엄마손기금’을 통해 치료비 150만원을 지원받았고, 한결 부담을 덜고 무사히 치료를 마친 후 퇴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