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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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힘을 내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며 항산화 비타민A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며 흡수를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만일 지방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지용성비타민의 체내 이용률의 저하로 이들 비타민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을 소량씩 사용하되 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 콩기름 등의 다양한 식물성 기름을 식품과 조리법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일부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서 갈아먹는 농축된 형태 보다는 본래의 신선한 형태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부실하여 충분한 양의 채소를 섭취할 수 없는 경우라면 녹즙의 형태로 마시는 것도 좋으나 채소 건더기까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신선초, 샐러리, 비트 등 녹즙은 간암 환자나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녹색채소만 섭취할 경우 특정 영양소만을 편중적으로 섭취하게 되어 오히려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암 예방 및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를 익혀 먹거나 생으로 먹거나 섬유소의 섭취량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익혀먹을 경우 열에 약한 비타민은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으로 먹거나 조리 시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가 잘 되므로 볶아 먹거나 드레싱을 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를 오래두고 먹기 위해서 염장(소금에 절인 음식 : 피클, 김치, 장아찌 등)을 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소금의 섭취가 늘어나게 되므로 되도록 신선한 생야채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식습관과 암에 대한 연구에서 근거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당류(sugars:설탕,꿀,액상과당,시럽,정제당 포함)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설탕 자체가 발암을 일으키는 식품이라기 보다 설탕을 비롯한 단순당의 섭취로 인해 에너지 섭취의 증가가 문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과다섭취는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비만이 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단순당의 과다 섭취는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
"밀은 쌀과 같이 탄수화물이 함유된 열량급원 식품입니다. 밀 자체에 대해 암 예방에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한 밀가루 섭취를 위해 튀기기 않은 담백한 빵, 비스킷 등으로 섭취하되 과량 섭취를 피하며 면류(국수)는 식욕저하 시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식품 즉 고기, 계란을 고명으로 넣어 먹는 것과 같은 건강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도록 합니다. "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섬유소를 섭취할 경우 칼슘, 철분과 같은 일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여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흰쌀을 포함한 잡곡밥을 먹는 것이 영양소의 소화 흡수 측면에서 더 바람직합니다. "
"생선회나 육회처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암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우며 식품 중의 세균에 의해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하지만 꼭 먹고 싶을 때는 70℃이상 끓인 물에 살짝 익혀서 샤브샤브처럼 먹도록 합니다. "
"치료 중에는 우선 무엇이든 잘 드시고 체력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사골국은 기대만큼 영양을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섭취를 원할 경우 기름을 걷어내고 드시고 소량이라도 고형물을 씹어 삼킬 수 있다면 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고기의 경우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소주나 기름진 보신탕 보다는 수육의 형태로 고기를 잘 씹어서 드시도록 합니다. "
"붉은색을 띄는 고기는 필수적인 단백질, 지방,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고기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암 종마다 붉은 고기 섭취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여부와 그 위험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빈혈을 예방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 암 예방을 위해 적당량 육류 섭취를 권장하고 살코기로 수육, 불고기(타지 않게), 조림, 국거리 등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