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윤성용 교수가 9월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구미불산 누출사고 3주기 포럼’에 참석했다.

'화학사고 대응체계 입법 개선안'과 관련한 포럼으로 화학사고의 위험에 대한 우려와 화학물질 종합 안전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물론 실질적 예방과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윤성용 교수는 [불산누출사고 역학조사에서 얻은 교훈]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세계 화학시장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화학산업단지는 조성30년 이상 경과, 노후화되어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며 "화학사고시 대피 원칙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매뉴얼이 마련되어야 제2의 구미 불산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