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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영국 에들스톤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홍세용 교수 예방



독성학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두 석학이 6월 3일 우리병원에서 만났다.

주인공은 영국 에딘버러대학(Edinburgh Royal Infirmary, Clinical Toxicology)의 마이클 에들스톤(Michael Eddleston) 교수와 우리병원 농약중독연구소 홍세용 교수.

에들스톤 교수는 농약 독성 기초연구 영역에서, 홍세용 교수는 농약중독 치료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힌다.

학술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에들스톤 교수는 빡빡한 내한일정을 쪼개서 우리병원을 찾았다.

평소 홍 교수의 학술적 성과를 익히 알던 에들스톤 교수는 모처럼 찾아온 홍 교수와의 만남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길지 않은 만남이었지만 두 교수는 마치 오랜 친구처럼 환담과 토론을 이어가며 서로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나눴다.

특히 ‘순천향대천안병원 농약중독연구소의 활동상’ 소개와 ‘한국의 2012년 파라콰트 퇴출 후 급성농약중독 환자발생 변화’ 등에 대한 홍 교수의 간단한 발표 뒤에 이어진 두 교수의 토론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토론을 마친 에들스톤 교수는 홍 교수의 안내로 농약 및 독극물중독 치료 전용 중환자실을 비롯해 병원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았으며, 농약중독연구소 관계자들과 오찬도 함께했다.

에들스톤 교수는 병원을 떠나며, “농약중독 분야에서 홍 교수의 연구업적은 실로 대단하다”면서, 지속적인 교류와 적극적인 국제학회 참여를 희망했으며, 홍세용 교수도 “농약중독 및 독극물중독 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