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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첨단 의료장비로 무장, 128채널 MDCT도입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최첨단 장비도입으로 지역 의료계에 새바람을 몰고 있다.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장비 도입은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북 지역, 단 3대 있는 장비인 PET-CT(독일 지멘스사 Biograph 16LSO HI-REZ 기종)가 구미병원에 있다. 3차 상급종합병원에만 있을 법한 장비지만 2011년 암 조기진단을 목표로 과감히 도입됐다. PET-CT는 진단과 함께 전이 여부, 항암제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후 어느 정도 치유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해 암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타 의료기관 보다 앞서 혈관조영기를 이용한 시술을 시행해 왔다. 현재 ‘디지털 혈관조영촬영장치’(Digital Angiography System) 2대를 가동중이다.

그중 심혈관조영기는 필립스사의 Allura Xper FD20 기종이다. 심장혈관 촬영, 말초혈관 촬영 및 풍선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등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의 평면패널을 이용한 최신 기종으로써 응급 심혈관질환자와 뇌혈관질환자를 동시에 진단하고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 다른 혈관조영기는 소화기계, 비뇨기계, 혈액투석 동정맥루, 산부인과계 등 수술이 어려운 부위의 질환을 영상 중재치료 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자궁근종색전술, 산후 출혈, 인공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풍선 성형술 등이 그것이다.

첨단 진료와 의료장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구미병원은 또 한번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10월 대표적인 첨단 진단 장비로 손꼽는 지멘스사의 128채널 MDCT (Multi-detector CT)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0.33㎜ 크기의 종양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CT 장비인 MDCT는 0.3초의 초고속 스캔으로 384장의 이미지를 재구성 할 수 있다. 전신촬영이 10초 이내 가능하다. 기존 CT로 불가능했던 움직이는 장기 촬영이 가능해 심장관상동맥 협착 등 심장질환 진단에도 탁월하다. 또한 기존의 CT 장비보다 피폭선량(방사선)이 최대 50~75% 이상 줄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요로협착 및 요로결석 치료와 전립선비대증의 최신 치료 홀렙수술이 가능한 홀뮴레이저, 몸속 불산농도 측정이 가능한 불산검사기, 색소를 타겟으로 치료하는 루비레이저, 근육과 인대, 연골, 뼈 관련 신경이나 혈관을 검사하는 근골격계 초음파 등 첨단장비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