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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소아중이염 치료 ‘항생제 적게 쓰는 병원’선정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년에 이어 2회 연속 항생제 작게 쓰는 병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유소아 급성중이염 평가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의원/보건소 등) 738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체평균 86.1%로 높은 처방률을 보인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평균보다 낮은 62.49%의 처방률을 나타냈다.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임상진료 지침에 따라 항생제 적정사용을 관리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에서도 대한이과학회·소아청소년과학회·이비인후과학회를 중심으로 진료지침이 개발됐으며 항생제 치료는 24개월 미만의 소아에게만 권장되며, 2세 이상의 소아는 47~72시간 이내 증상에 대한 우선 치료 후 항생제는 경과를 지켜보며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박래경 병원장은 “불필요한 항생제의 사용은 항생제 내성 세균의 증가라는 문제를 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오남용 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항생제 사용 1등급 결과는 표준 진료를 의미 하는 지표로서 앞으로도 적정진료는 물론 환자 중심의 의료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