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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병원로비에 울려 퍼진 감미로운 선율



우리병원이 8월 30일(목) 작은 음악회 ‘순천향이 전하는 사랑‧행복 그리고 희망,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래진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는 현악합주단 ‘앙상블 메르시(ENSEMBLE MERCI)’의 단독 공연으로, 세미클래식 3곡, 영화 및 드라마 OST 4곡 등 총 7곡이 연주됐다.

음악회는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휠체어를 타고 연주장을 찾은 입원환자 김00씨(남 50, 천안시)는 “모처럼 근사한 음악회를 공짜로 즐겼다”면서, “최근 여러 면에서 병원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며 병원을 칭찬했으며, 외래환자 이00씨(여 40, 아산시)도 “흥겨운 음악에 취해 잠시 병원에 온 것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이문수 병원장은 “많은 환자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쾌유를 돕자는 뜻에서 마련됐으며,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프로 연주팀 앙상블 메르시는 구성원 9명 모두가 충남예고 12년 지기 동창생들로,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행복, 희망을 전하고 있는 재능기부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