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 농약중독연구소 홍세용 교수는 4월 25일 상수도 집수장 독극물 살포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홍성군 금마면 배양마을을 찾아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홍성군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홍 교수의 방문과 건강상담은 24일 오전 내내 진행됐으며, 홍 교수의 상담과 설명으로 주민들은 농약에 대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
마을을 방문한 홍 교수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최근 홍성의료원에서 실시한 검진결과를 모두 확인해 주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일일이 살폈으며, 문제가 된 제초제와 살충제에 대한 상세한 설명 후 쏟아지는 주민들의 질문에도 모두 답변해줬다.
사건은 지난 4월 20일 배양마을 상수도 집수장 청소작업 중 인부가 농약병 3병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으며, 집수장에 살포된 농약의 양은 살충제 9㎏과 제초제 0.9ℓ. 이 상수도는 배양마을 주변 100여 세대가 이용하는 마을 상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