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노발리스 티엑스 암치료 1만건 돌파



우리병원이 노발리스 티엑스 암치료 건수 1만건을 돌파해 3월 26일 자축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병원 외래진료관 지하층의 노발리스 티엑스 암치료센터에서 열렸으며, 경영진과 운영위원, 부서장 들이 참석해 1만건 돌파를 축하하고 센터 의료진을 격려했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우리병원이 지난 2010년 지방병원으로는 처음 도입해 2011년 1월 16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방사선 암치료장비. 지금까지 개발된 방사선 암치료장비 중 가장 높은 정밀도와 다기능성을 지녀 도입 당시 큰 주목을 받았고, 현재 암환자 치료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1만건은 치료시작 만 14개월만에 넘어섰다. 병원 측은 이 성과에 대해 예상보다 짧은 기간에 1만건을 달성했으며, 지방 암환자들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몰리는 현실 속에서 달성한 것이라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치료 총 건수는 1만14건. 그 중 전이암 치료가 1722건(17%)으로 나타나 노발리스 티엑스는 재발되거나 전이된 암환자들의 치료에 크게 이용됐다. 전이암을 제외하고 치료건수를 암 종류별로 살펴보면 폐암이 1696건(20%)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이 1038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간암이 988건, 두경부암 984건, 부인암 895건, 비뇨기계암 749건, 유방암 537건, 췌장암 443건, 뇌종양 372건, 식도 및 위암 364건을 치료했다. 그밖에도 림프종, 척수암이 각각 75건을 기록했고, 연부조직 육종도 75건이나 됐다.

치료방법으로 분류하면 3차원입체치료술(3D CRT)이 5980건(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세기조절치료술(IMRT)이 2621건, 체적회전치료(VMAT)가 1104건, 방사선수술도 309건을 기록했다.

기기의 우수한 성능이 널리 알려진 탓에 센터에는 대전 충청 이외 지역에서도 암환자들이 찾아와 치료를 받았다.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3명의 환자가 방문했고, 경기지역 환자들이 9%나 되었다. 그 밖에 서울지역도 2%, 경상, 전라, 제주 등 기타지역에서 찾아온 환자도 7%나 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도입당시 장비가격이 100억원대에 달하고, 충청지역 암환자들의 역외 이탈율도 높아 투자에 대해 우려가 컸는데, 성공적인 운영으로 1만건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면서, “치료경험도 풍부하게 쌓인 만큼 더 많은 암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