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가 5월 22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석면노출 4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지역은 ▲인천광역시(남동구, 연수구) ▲경북 포항시(남구, 오천읍) ▲제주특별자치도 ▲충북 진천군(초평면) 등이며, 석면광산 및 수리조선소 인근지역, 노후슬레이트 밀집지역들이다.

 

센터는 지역을 방문해 설문, 전문의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 1차 조사를 실시한 후, 이상소견이 발견된 주민을 대상으로 흉부CT, 폐기능 및 폐확산능 검사 등 2차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조사 후 석면질환 의심자로 판정된 지역주민은 환경부의 석면피해구제제도에 의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강민성 센터장은 “건강영향조사에 석면노출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석면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신속한 발굴과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면건강영향조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조사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석면피해가 의심되면 누구라도 전화신청(041-570-3812)한 다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