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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안과 김훈동 교수, 대전·충남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 전담

우리병원 안과 김훈동 교수가 최근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으로부터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사로 위촉됐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사는 국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안과 전문의다. 시각장애인 포츠 선수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장애 정도에 따라 선수들에게 등급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맹은 엄정한 등급 심사와 분류를 위해 지역별 등급분류사를 위촉하고 있으며, 김 교수는 대전·충남지역 선수들의 등급분류를 전담한다.

 

김훈동 교수는 시력 저하 환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낙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 경외심을 느낀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등급분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 분류는 시력 및 시야 검사를 비롯해 안저검사, 극등 현미경검사 등을 통해 선수들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당일검사와 진료 직후 바로 등급분류 및 서류발급을 시행해 선수들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등급분류 이유

 

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 등에서 시각장애인이 경기하는 모습을 접한 적 있을 것이다. 육상, 수영, 유도, 축구, 역도, 사이클 등의 일반적인 경기를 수행하기도 하며, 각장애인들에게 특화된 골볼, 그리고 시각 탁구로도 불리는 쇼다운이라는 종목으로 경쟁하기도 한다.

 

이러한 종목을 통해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각 선수들이 어느 정도 시력과 시야가 남아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시력을 완전 상실한 선수와 사물이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한 선수 간의 경쟁은 불공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