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환자안전·환자중심 의료시설 새단장

작성일 : 2015.01.19 작성자 : 엄수정 조회수 : 1,522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신생아 중환자실, 분만실, 5층 병동 등


모자보건센터 주요 시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환자중심’,‘환자안전’등 두 가지 방향을 목표로


약2개월에 걸쳐 추진했다.







먼저 신생아 중환자실은 천장에 헤파필터를 설치했다.

공기로부터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로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필터를 통과해 살균되고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준다.







또 음압격리실을 구비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공기매개 감염인 홍역, 수두, 결핵 아이들이 음압격리실에 격리되었을 때 격리실 안의 공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 다른 아이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한다.







누전이나 기계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자동 감지해 알람으로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 모든 것들이 신생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분만실의 경우 산모의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 분만실로 변모했다.


산모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반·가족·수중 분만실과 태동검사실, 진통실 등 분만과 관련한 모든 시설을 1인실화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수중 분만실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산모의 감정을 고려한 은은한 실내 인테리어와 마치 고급호텔의 욕조와 같은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안도감을 제공해준다.






물론, 대학병원 산부인과 특성상 고위험 산모를 처치할 수 있는 시설도 강화해서 고위험 산모가 안전하게 진료 받도록 했다.




최규연 산부인과 교수는“순천향 분만실이 산모의 편의를 위한 최고급 시설로 탈바꿈 했다”며“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모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분만 환경을 구비했을 뿐 아니라 산후출혈, 임신중독증, 조산 등 고위험 산모에 대한 확실한 케어도 가능해 산모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자5층 병동 역시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진료과를 편성했다.


신장내과 환자의 경우 1층 신장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같은 건물에 병동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였다.

성형외과 또한 외래 진료과와 입원병동을 한 건물에 배치해 환자가 먼 걸음을 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병동 리모델링 TF 팀장을 맡고 있는 탁민성 성형외과 교수는“현재 추진하는 모든 리모델링은 오직 환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원칙 없는 리모델링으로 시간과 노동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환자 편의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서울병원 모자보건센터는 산모와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담당하는 국내최초의 한국모자보건센터로 1985년 건립한 이래 전국의 모자보건센터 전파에 일익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