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응급환자 위한 시스템,생존율업(Up)

작성일 : 2014.04.07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30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새롭게 태어났다.




공간 확장은 물론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공간배치와 시스템을 구축해 불필요한 이동을 최대한 줄이고,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와 처치를 받을 수 있게 했다.




2013년 8월부터 리노베이션 공사를 시작해 올 해 3월말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응급환자 전용 출입구를 만든 것. 본관 건물 앞 주차장을 없애고 응급의료센터 중앙으로 옮겨 출입문을 새롭게 만들었다.




새로 만든 출입문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안으로 들어오면 소아진찰실 환자분류 및 진찰실, 처치실, 심폐소생술방(CPR룸)을 나란히 배치했다. 특히 심폐소생술방은 출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게 배치해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응급환자 전용 CT와 일반 X-레이도 응급환자 전용 촬영실을 센터 안에 설치해 5분 이내에 촬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빠르고 효율적인 검사로 환자 상태 파악해 신속한 처치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이전부터 시행하던 체외순환보조 시스템을 강화하고, 저체온 요법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도 갖췄다.




공간을 크게 확장함에 따라 CPR실과 처치실도 별도로 갖춰 환자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응급수술실과 소아전용 진찰실도 제대로 마련했다. 진료구역과 관찰 구역을 확연히 구분하도록 세 구역으로 나눴다.




환자용 침상도 최신 고급형으로 바꿔 환자도 편안하고, 의료진도 이송이나 처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병상도 20개에서 28개로 늘려서 번잡함을 줄였다.




보호자 대기실로 넓히고 새롭게 꾸며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구역에서 혼잡을 초래했던 폐단을 없애고 조용하게 응급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작지만 구급대원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영주 응급의학과장은 "순천향 개원 40주년과 함께 시설과 장비, 시스템 모든 면에서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돼서 기쁘다. 인간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가슴에 담고 수준 높은 응급진료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대기하면서 응급환자를 보살피고 있는 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았다"며 "지역주민과 응급환자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