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규연 교수는 지난 6월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제18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규연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저체중출생아의 태반 11ß-hydroxysteroid dehydrogenase type 2 발현과 모체혈 및 태아혈 코르티솔, 코르티손 농도에 미치는 영향 (Placental 11 β-hydroxysteroid dehydrogenase type 2 mRNA expression is reduced in low birth weight newborn at birth: associated with maternal and cord blood cortisol and cortisone level)’ 으로 모체혈의 코르티솔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적 장벽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태반 11ß-HSD2 에 대한 연구이다.




최규연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태반 11ß-HSD2 발현의 변화, 특히 저하된 발현이 출생 시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고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있어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호르몬 대사에 태반 11ß-HSD 2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최 교수는 “지속적으로 태아프로그래밍 및 태반 인자 관련 학문,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체중출생아 관련해 연구를 지속하여 관련 학문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모체 및 태아 의학 분야에서 질병의 원인규명,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의학 정보 및 지식에 관한 독창성 있는 논문을 게재하는 공식학술지를 발행하는 학회로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여 학술대회에서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