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캄보디아 의료진5명 장기연수 시작

작성일 : 2012.03.27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664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 의사 5명이 3월20일부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1년간의 장기연수를 시작했다.




내과 의사 1명과 산부인과 의사 4명인 이들은 캄보디아의 의료환경 개선과 모자보건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각종 이론교육과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산모와 유아의 사망률 감소 및 건강증진을 위해 모성 관리체계, 시골 및 도시형 모성보건시스템, 도시 응급의료시스템, 응급진료 및 신생아실 운영, 응급의료센터 산과 응급진료, 모성 보건센터의 감염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의료윤리, 병원감염관리, 보건행정 및 정책, 병원관리와 같은 교육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제고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연수 지원을 위해 서울병원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책임교수단을 임명했으며 병원 근처에 숙소를 준비하는 등 제반 생활 편의도 돕고 있다.




한편, 20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김부성 상임이사, 김성구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가 참석해 캄보디아 의사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연수를 기원했다.




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대병원은 1984년 일본의 국제협력단인 자이카(JICA)의 지원으로 한국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하고 전국에 전파한 병원인데 이제는 캄보디아에 선진 모자보건 시스템을 전수하는 병원이 되었다”고 말하고 적극 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이 주관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장기연수 프로그램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수탁 운영하는 것이다.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2001년부터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고 매년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매년 5,6명의 캄보디아 의료진을 초청하여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6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순천향 동창회를 만들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