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

다시올립니다.

구분 : 응급처치 작성자 : 박규현 작성일 : 2005.05.19

박사님의 그동안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음독하시고 입원하신지도 벌써 22일이 지났습니다.
약은 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포린피아라는 신경안정제 2통 20알과 농약 다이맥크론이란 농약을 마시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동생이 발견하여 제천서울병원에서 위세척 및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하여 MRI및 뇌파검사를 했는데 병원에서 전문의 선생님의 말로는 아주 상태가 나쁘고 식물인간이 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저희 어머님의 상태는 경련도 없어지고 목에 기관지를 절개하여 시술하여 인공호흡기를 달았었고 상태가 조금이나 호전되어 산소만 공급하였었는데..... 이젠 그 산소를 공급하던 작은 관마저 어머님 자신이 산소 없이도 호흡이 잘된다고 하여 5월 17일 오후 2시경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병원 의사들은 이제 중환자실이 아니고 일반병실로 옮겨도 된다고 하는데.. 호흡만 한다고 보내는건 좀 이르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리고 어머님 다리를 주무르면 다리를 비록하여 하체를 비스듬하게 어머님 몸쪽으로 약간 틀어 당기면서 싫다고 하는듯이 상을 찡그리기도 하고 그동안에는 양팔은 주물러도 전혀 반응이 없었는데 지금은 팔을 주무르면 자기 몸쪽으로 약간 틀어 당기면서 싫다는 하는듯이 상을 찡그립니다.
그리고 눈을 벌려보면 눈알도 2~3회정도 움직이고 입안을 닦아주기위해서 면봉에 유아용구강청정제를 묻혀서 집어넣으면 이빨로 꽉 물었다가 놓곤합니다.
어떻때는 잠을 잘때도 정상인처럼 숨을 쉬면서 잘 자곤 합니다.
현재 어머님의 이러한데요 아직 의식은 없으십니다.
언제쯤에나 의식이 돌아올지 정말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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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세용 2005.05.19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약간은 회복되었지만 의식이 명료하지않아 고생이 많으시군요...답답한 심정 이해 합니다. <BR>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뇌 기능의 회복 가능성을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BR> 이것은 신경내과전문의,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하여 내릴수 있습니다. <BR> 퇴원 전에 그곳 병원에서도 그런 절차가 있을것으로 봅니다. <BR> 행운을 빕니다. <BR> 홍 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