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

눈물없는 아침 수저를,,,,.

구분 : 음독환자 작성자 : 중환자보호실 작성일 : 2005.03.02

인터넷을 통한 질문에 이처럼 빠른응답, 깊은관심에 참으로 고맙습니다.
중환자보호실에 아래 7번글의 송선생님 보호자분 또한 저희와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애절한 보호자의 입장이 어찌 다를 수 있겠습니까?
( 이심전심이라고,, 어제 저녁에 송선생님 보호자분께서 저희에게 건네주신 정성, 이 지면을 통해 재삼 감사드리구요... )
아래 6번에 질의 응답을 받은 안00의 보호자 매형 김ㅅㅎ입니다.
아침에 5일날 정밀 진단을 받는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약병을 가져오라는 말씀과 함께 어제까지의 가망없다는 진단과는 다른 진단이라는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보호자의 실나락같은 희망입니다.
아래 게시판에 주신 답글과 아침의 면담 결과를 나름대로 장인,장모님, 그리고 아내한테 설명해 주었습니다.
물론 그 전체는 긍정이라 할 수 없었지만 제가 받아 들일때는 희망이 담겨 있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입니다.
우리는 며칠만에 눈물없는 아침 수저를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저희처남을 살려서 데려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부디, 저희들의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탁 드리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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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ㅅㅎ 2005.03.28

애타는 보호자의 심정을 이해하여 주심에 너무도 고맙습니다. 좀 전에 아내한테서 박사님을 직접 뵙고 면담했다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 <BR> 그리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