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토론

김선 예비간호사 선생님께

제가 궁금한 것은
1. 그라목손 음독 환자를 만지거나 그런 분들이 호흡하시는 것만으로도 유해성분이 축적된다면 완전 격리가 필요한 것인지요? 옆에 다른 환자가 있는 환경 자체가 위험한지 알고 싶습니다. <

답 : 파라콰트(그라목손, 속사포 성분)는 다른 모든 화학물질과 마찬가지로 치사량 혹은 안전한 범위의 양이 있습니다.
체중 kg 당 10 mg 정도로요. 이 이하의 농도에서는 인체에 노출 되어도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판이 되는거지요.
만일 공기를 통해서나 혹은 접촉을 통해서 어떤 종류의 유해성이 야기 된다면 그런 약은 시판되지 못합니다.
지금은 국제화 시대...미국을 위시한 선진국에서 다른 모든 농약의 안전성에 대하여 아주 엄격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모든 농약은 처음 시판될때 뿐 아니라 사용 중에도 안전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감시 받습니다. 여기서 안전성이란 사용 지침에 따라 사용했는데도 어떤 독성이 나타나는지 여부 입니다. 지금 학생이 말씀하신 정도는 농민들이 살포하며 노출되는것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는 양입니다. 따라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2. 20년 넘게 음독환자를 보신 박사님도 계시는데 유해성분이 몸에 축적된다면 어떤 작용을 나타내는지요? 명의를 보면서 느꼈지만 화면상으로는 박사님께서도 보호구를 착용하시진 않으셨던 것 같은데 그러한 환자를 계속 대해야 한다면 몸에 얼마나 축적되고 얼마나 유해한 작용을 나타내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 그라목손은 몸에 축적 되지 않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변으로 100% 배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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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런일이 더 이상 있어선 안되겠지만 마지막 가시는 길에 보호자가 장갑이나 보호장비 없이 환자를 만지는 것이 얼마나 유해한지 알고 싶습니다. 반드시 위험에 대한 경고가 필요하다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답 : ***안심하시고 환자의 손도 잡아주시고 몸도 닦아주시고 하세요. 그 어머니가 했던것 처럼...
감사합니다.

홍 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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