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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호흡기기 알레르기 내과 박종숙 교수님, 그리고 간호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환자와의 관계 : 본인 병원 임직원 : 박종숙 교수 조회수 : 81 작성일 : 2024.06.11

일단 제가 입원하기 일주전에, 와이프 때문에 타 대학병원에서 환자 보호자로 3박 4일 지내 봤습니다.
그래서 두 대학병원의 인적 써비스를 직접 격어 봤습니다.
똑 같이 간호병동으로 일원화 한건 같은데, 간호사 선생님들의 친절도와 써비스는 완전 달랐습니다.
순천향대는 정말 감사 할정도로 편안했고, 자신의 가족 돌보듯이 정성스러웠습니다.
누가 누군지 모를 정도로 교대가 이루어지던데, 나에게는 낯설은 그들은 한결같이 친절하고, 상냥했습니다.
사무적인 태도도 전혀 없고, 한마디라도 진심으로 대해 주더라구요. 퇴원후 외래진료 날짜 변경으로
간호사 선생님과 통화 할때, 나도 모르게 다들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박종숙 교수님
미인 교수님 이신데, 애둘러 말씀하시지 않고, 뭐가 중요한지, 뭐가 선행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콕 찝어서 말씀하시는데, 그땐 정신도 없고, 방어적인 태세로 귀담아 듣지도 않고, 내
몸은 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죠.. 입원 후 회진때 놀란게,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처음 진찰 받을때
잠깐 봤을 환자 상태와 입원후 상태를 순식간에 파악 하시더라구요.. 정말 놀랬습니다. 찰나의 순간에도
다 파악하고 있구나...수 많은 환자를 다 어떻게 기억하나 싶었는데, 특별히 관심 가져 주는 것처럼
환자에게는 든든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애착이 생애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퇴원후 사용 할 치료보조 도구도 나에겐 별 필요하지 않을것 같아서 안쓰겠다고 했는데,
교수님이 추천인지, 강압인지 해서 들고 왔는데, 너무너무 잘쓰고 있습니다. 제 무지한 인식때문에
정말 후회 할 뻔했죠. 환자의 어설픈 판단을 어찌 그리 꿰뚫고 계시는지,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새벽녁에 자다 일어나서 이런 글을 쓰게 된게, 곰곰히 되돌아 보니, 인연도 없는데 고마운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게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박종숙 교수님께 마음속 깊이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글 로는 마음을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사적으로 감사 인사할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남겨 봅니다. 문맥이 안맞고, 맞춤법이 틀려도 제 진솔한 표현이니 이해해 주시구요..
마지막으로 교수님이 나만 치료 해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