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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임훈 교수님과 박현범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환자와의 관계 : 가족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52 작성일 : 2024.06.06

석달전 응급실을 3번 그것도 일주일에 3번을 방문 했고 그러다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중환자실에서 3주 병동에서 5주를 보내다가 퇴원 후 다시 응글실을 오게 되었어요
매번 정신이 없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지 했던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응급실을 통해 들어오다보니 정신없이 환자상태를 보느라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응급의학과 임훈 교수님과 응급의학과 간호선생님 이신 박현범 선생님이세요
3월에 응급실을 연달아 3번을 올때 가장 자세한 설명한 공감과 위로와 저와의 라포가 가장 많이 형성되신 분이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응급실을 찾았다는건 환자의 건강상태에 위급함이 있어서잖아요
많이 당황스럽고 걱정되는 건. 모든 보호자분들이 다 같을 거라 생각 되요
그럼에도 사실 응급의학과 교수님들은 의례 해야하는 말만 하시고 가시는 경우가 많고 시간에 쫒겨서인지 자세한 설명보다는 집중적인 설명에 취우쳐져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임훈 교수님은 달랐습니다
저에게 시간을 할애 하셨고 보호자가 잘 이해할수 있게 쉽게 설명 해주셨고 보호자의 마음까지 헤아려가며 이야기해주셨고 도움을 주셨어요
3월에 만나뵙고 응급의학과에도 이리 따스한 분이 계셨구나 고맙네. 라는 맘으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도 안좋은 상황의 환자상태에 대해 의례적인 설명이 아니라 마음담아 전달 받은 느낌이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릴게요 ..
교수님 같으신 분만 계시다면 아픈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환자상태에대해 정말 자세히 알면서도 마음이 조금은 덜 아플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그리고 또 한분.
박현범 선생님이세요
아빠가 피부가 약하고 잘 찢어지는 컨디션이시라 응급실을 가면 환자와 분리 되기 전 간호선생님들을 쫒아다니면서 피부 약하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예민해서 살짝만 만져도 멍들도 살 벗겨진다. 찢어지지않게 조심해달라. 링거 혈관 잡기 힘들다 여러번 찌르지 않게 조심해달라. 등등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기 바빠요
하지만 역시. 응급실 간호선생님들도 바쁘시고 응급 환자들을 대하시다보니 사실 신경 잘 안쓰시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간곡히 부탁을 드려도 결국은 다 멍들고 살이 찢어지는 일이 대반수 였어요
그래서 항상 입원병동에서 받은 실리콘 테이프를 가지고 다니면서 링거라인 잡으면 이 테이프를 써달라고 하며 부탁에 부탁을 드리는데요
응급실을 그리 자주 가도 아무도 이런 부분을 기억해주시지 않았고 응급상황에 피부조심해달라고 선생님들 쫒아다니며 말하는 저도 제정신이 아닐때 박현범 선생님이 저를 기억 해주시고 자주 오셔서 기억한다. 피부 예민 하신거 아니 걱정말아라. 매번 들고 다니시는 테이프가 있으시던데 나를 달라 등등 제가 쫒아다니며 말할때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환자 컨디션에 대해 물어봐주고 확인해주셨어요
응급실 갈때마다 박현범 선생님을 찾게 되는 이유도 그런 이유인것 같아요
많은 환자들 사이 기억해주시고 관심 갖아주신 이런 세심한 배려가 보호자로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당연한 일이 아니잖아요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상황으로 돌아가기에 환자를 기억을 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다 기억해주시고 먼저 손 내밀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매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매번 응급 상황이다보니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응급실을 간다는 것 자체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너무 힘든일이에요
더군다나 저희처럼 중증 환자를 응급실 격리실이나 응급실 안에 혼자 들어가게 한다는건 더 불안하고요
그래도 박현범 선생님이 계셔서 응급상황에도 마음 한켠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멍들거나 찢어진 부분 없이 병실잘 올라왔습니다

응급실은 정말 급박하게 돌아가요
가고 싶지 않지만 가야하는 곳이기에 이런 의료진 분들이 계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임훈교수님, 박현범 간호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