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극희귀질환이 있는 아이로 면역력이 약해 입원해야 하는 이벤트가 자주 생기는 편입니다.

박소영 교수님과의 만남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0월 일요일이라 아이가 아파 급하게 문을 연 아동 병원에 갔지만 증후군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급하게 순천향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그때도 아이가 입원을 했었는데 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며 언제든 이런 일 있을 때 찾아오라 신 말씀이 항상 마음에 감사함으로 남아있네요.

역시나 지난 11월 12일에도 아이가 아파 응급실 내원 후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교수님께서 아이를 기억하시고 평소 문제가 되던 증상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아이의 컨디션도 챙겨주시며 끝까지 신경 써주셨어요.
다시 한번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입원 전담 선생님이신 이정선 선생님께서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회진 오셔서 아이의 상태를 꼼꼼하게 진찰해 주시고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시간도 주시며 보호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덕분에 궁금한 걸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91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최 수간호사님을 비롯하여 91병동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아이를 이뻐해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이름이라도 한 번씩 불러주려 노력해 주시며 아이가 열이 나거나 토를 할 경우에 말씀드리면 빠른 도움을 주시고 보호자가 힘들지 않도록 해주셨는데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일일이 전하고 오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아프다 보니 보호자인 저도 너무 힘들었지만 8박 9일이라는 입원 기간 내내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모든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입원할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입원을 해야 된다면 망설임 없이 또 순천향병원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도움에 정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꼭 칭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