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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천운(天運)

환자와의 관계 : 본인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125 작성일 : 2023.09.02

천운...살아가면서 그런 행운 이 과연 존재 할까??

1차 조직 검사 소식 듣고 2차 검사 소식 듣는 기간 약 20일..
20 여일 기간은 내 생이 존재하지 않은 날 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다학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난 다학실에 여러 교수님과 자리를 같이 했다.
그때까지 나의 머릿속은 뇌사에 빠져 있는듯....

안녕하세요
최윤영 정형외과 ......소개하시는데 나의 머리속은 아직 뇌사상태인듯..
자리를 권하시면서 수술 과정및 일정에 대해서 설명하신다.
난 선생님의 목소리와 모습에 점차 거리가 좁아짐을 느꼈고 모니터에 집중할수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20여일 만에 난 머리에 울림을 느꼈다.
그래 수술은 이 병원에서 하자" . 의사 선생님이 믿음이 가는구나""
병원은 병을 잘 고치면 당연 유명해진다.
병은 병원이 고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병원에 계신 의사 선생님들의 능력이다!! 물론 장비빨도 한몫은 하리라 ㅎ.
의사 선생님의 실력이 어떤지는 처음 본 난 절대 알수 없다.
하지만 느낌은 알수 있다. 목소리에서 느꼇다..자신감과 환자의 맘을 편하게 해주는 그어투 신뢰가갔다

입원 2일후 수술을 마쳤다.
아직 까진 나의 머리속은 내인생이 없는듯 하다.
5인 입원실이라 들랑 달랑 하시는분 간호사 쌤들. 아무튼 매우 어수선하다.
잠시후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간호사 쌤이 안녕하세요? "혈압및 온도좀 잴께요"
목소리에 귀가 열림을 느꼈다 녜' 그러세요" 하고 흘깃 쳐다보곤 이내 난 나의 명상속으로..
다음날도 간호사 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매우 활력있고 환자들한테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기분 좋은 목소리다.
입원 생활서 처음으로 나의 입꼬리가 올라감을 느꼈다.
수술 5일후 수술결과를 알려주셨다. 근 한달여 만에 얼굴인상이 펴지는 날이다!!! 그냥 감사하다.
그날부터 나의 눈가에 사람과 사물이 보인다 선명하게.
비몽사몽간에도 나에게 기분 좋은 목소리 선물해주신 간호사 쌤의 성함도 보인다.
833동 담당 간호사 ``최지혜 간호사. 현재 입원 12일차
난 오늘도 그두분의 모습과 대화가 기대된다.

병은 의사 최윤영교수님 에게,, 간호는 최지혜 간호사 쌤에게...
두분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당신들이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영웅 이십니다,. 건~~행.
천운은 하늘이 내리지만 人間 (인간) 사람사이 에서만 가능 할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