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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환자와의 관계 : 본인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78 작성일 : 2023.04.26

21년 10월 8일 퇴근 시간에 계단에서 내려오다 나머지 두 계단을 보지 못한 채, 다리를 잘못 디뎌 오른쪽 정강이뼈 (경골, 비골 모두)가 골절되었고, 급하게 119 구급차를 타고 순천향대 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임신 28주차로 근처 병원에서는 산부인과와의 협진이 어려울 것 같아 급하게 119 구급대원분께서 찾아준 병원이었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병원으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오는 내내 다리가 아픈 것 보다는 어렵게 가진 아기가 잘못될까 맘을 졸이며 그렇게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응급실에서 다리 뼈를 맞추는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빨리 배려해주신 덕에 다음날 이른 아침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임산부이기에 허용되는 진통제 양이 일반인보다 적었고, 그날 수술을 마치고 마취가 풀릴 때쯤 처음으로 겪는 너무 큰 고통에 병실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ㅠ.ㅠ

지난 주 21년 수술시 넣어 놓았던 플레이트 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이 잘됐고, 플레이트도 완전 제거가 되었다”는 교수님 말씀에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음날 퇴원을 했고, 이제 내일 실밥 풀러 가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21년 수술 후 경황이 없어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지 못했고, 그 후 육아를 하느라 지체되다가 지금에서야 송구스럽지만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많이 불안했던 저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매 진료시마다 따듯하게 진료해주신 이영구 교수님!
그리고 함께 돌봐 주신 의사 선생님들! (당시 키가 컸던 외과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봐주셨던 산부인과 여의사 선생님이 계셨는데 성함을 모르겠네요..) 다리 수술 잘해 주셔서 아기 순산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그때 뱃속에 있던 아이가 15개월이 되어 잘 자라고 있답니다! :-) )
너무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늦었지만 21년 입원 당시 함께 돌봐주셨던 62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함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