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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원은 환자를 위한 병원인가요?

환자와의 관계 : 가족 병원 임직원 : 코로나19 검사 관련 조회수 : 330 작성일 : 2021.08.17

지난 7월 21일 저의 딸은 목에 이물감을 느껴서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접수를 하였는데, 코로나19검사를 응급실 뒤쪽에 가서 하고 오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검사비가 무료인지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무료라고 하였습니다.
딸과 저는 코로나 19검사를 받기 위해 응급실 뒤쪽에 가서 검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데 저희를 근무자가 갑자기 불러 세우며 진료비 36,800원을 납부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검사전에 이비인후과 접수증을 보여주며, 코로나19 검사 받으러 왔다고 말했는데도 또 다른 진료비가 있다니 납득이 안 됩니다. 검사 받기 전에 별도 진료비가 부과 된다는 안내는 전혀 없었습니다.
환자가 많아서 정신없이 바쁜 상황도 아니고, 넓은 공간에 검사 받는 사람도 우리밖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한가롭게 대기 상태에 있으면서 진료비에 대한 안내는 한마디도 없었으면서,
검사 후에 뒷통수 치듯이 진료비를 납부하라는 말에 납득할 수 없습니다.
진료비가 있는 줄 알았으면, 저희 딸은 응급 상황도 아니고, 즉석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닌 상황에,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을 것입니다.
귀원에서는 환자에게 충분한 안내 후 선택의 여지를 알려주고서 환자의 결정에 의해서,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이 듭니다.
병원은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따라서 저는 딸의 코로나19 검사에 관련 비용 청구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사후의 진료비 36,800원에 대한 설명에 필요한 수고의 10%만이라도 사전에 안내를 해주셨으면, 서로가 번거로운 상황과 환자에게 부과하는 비용 부담을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코로나 19 검사 관련 비용은 귀원에서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