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병원에서 갑상선 결절 소견을 받고 겁에 질려 순천향병원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첫 외래부터 교수님은 마치 막내동생 대하듯 진심어린 조언들을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제 기억속에 의사선생님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환자들과 어쩔수 없는 비슷한 말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종종 기계적인 영혼없는? 멘트들을 하신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건 의사선새님들도 사람인지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김보연 교수님은 달랐습니다.
외래, 초음파, 조직검사, 결과 까지
지나가는 사람중에 그저 한명일 뿐인 저를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진료해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결국엔 갑상선유두암 진단을 받았지만 겁에 질려있는 저에게
교수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해주시고 어떤 것 부터 해야하는지 순차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게 처음이고 머리가 혼미해지는 상황 속에서 저는 교수님을
믿고 신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들 드리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 열정 잃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