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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님께..

환자와의 관계 : 가족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140 작성일 : 2021.04.22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님께..
저는 미얀마 분이신 두왕님의 딸 잇누암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금번에 저의 아버님을 살려 주신 김범태 교수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버님이 뇌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주위 분들로부터 수술비가 엄청나게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마와 많은 염려를 했습니다.
수술하기 전날까지도 급기야 많은 수술비용으로 인해 다시 미얀마로 돌아가야 할
계획으로 비행기 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아빠의 남은 삶이 비록 짧을지라도 미얀마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그냥 살 작정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감사한 것은
김범태 교수님께서 아버님의 뇌 상태를 보시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 방도를 알아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게도 원무과와 병원내 사회복지팀에 아빠의 사정 이야기를 하시고 도움을 청하셨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여러모로 많은 배려와 관심을 주셨습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교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말씀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보험이 되지 않았던 외국인으로서 아빠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수술 비용이 들어가는 수술이었지만 교수님의 안내로 그동안 몰랐던 외국인 보험도 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팀으로부터 도움도 주셨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항생제로 8주 정도 치료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무 대책도 없이 미얀마로 다시 돌아가 그냥 하루 하루 생을 연명하며 살아야만 했지만 이제 건강을 다시 회복하고 식사도 잘하시며
마비가 왔던 팔다리도 회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절망의 순간에서 다시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김범태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저도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빠에게 건강을 주시고 도움을 주신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님과 부천순천향병원 원무과 그리고 사회복지 담당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 4월 18일
아빠 두왕님의 딸 잇누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