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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원, 외국인 환자 첫 무수혈 수술 성공적으로 시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국인환자 첫 무수혈수술 성공적으로 시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첫 무수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무수혈 수술 신기록의 주인공은 러시아 국적의 마르티노바 알레프티나(Martynova Aleftina / 여 / 66세) 씨다. 마르티노바 씨는 7월 8일(월) 각종 검사를 시행하고 10일(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에서 무수혈로 우측고관절치환술을 받은 후 현재 물리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


 


마르티노바 씨는 약 20년 전부터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왔으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수혈 수술을 거부해온 상태이다. 러시아의 의료수준으로는 무수혈 수술 시행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상태가 악화돼 무수혈 수술이 활성화돼 있는 한국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찾았다. 마르티노바 씨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15년 전부터 약물을 복용 중이었으며 혈압도 높은 상태로 무수혈 수술을 시행하기에 쉬운 조건의 환자는 아니었다. 특히 162cm에 100kg이 넘는 신체 조건도 마르티노바 씨의 순조로운 수술 시행이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현재는 좋은 건강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임수재 정형외과 교수는 “마르티노바 씨는 오른쪽 고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엉덩이 관절증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 함께 동반돼 있는 상태였다.”며 “환자의 희망에 따라 무수혈로 우측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했으며 현재 혼자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향후 꾸준한 재활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면 건강 상태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종교단체 병원교섭위원회 한국지부로부터 최근 무수혈 수술이 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 병원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병원은 국내 4개 병원뿐이며 이중 무수혈센터를 운영하는 병원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유일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무수혈 수술이 가능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인도 등 소수에 불과해 향후 본원에서의 외국인 무수혈 수술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시부터 무수혈센터를 운영하여, 무수혈 수술을 원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수혈 없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무수혈 수술은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집도의사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의 1달 이상의 협진 과정을 필요로 한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진 수술 기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