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실 등 시설 확충 통해 본격적인 의학연구에 박차>
부천병원은 2월 18일 임상의학연구소를 작년에 신축한 별관으로 이전하고 개소식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김부성 의료원장, 신원한 병원장, 황경호 부원장, 박춘식 연구부원장 겸 임상의학연구소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가 진행되었다.

이번에 개소하게 된 임상의학연구소는 총 250평 공간에 중앙실험실, 세포배양연구실, 분자면역연구실, 방사선연구실, 조직연구실, 자료실 및 회의실, 동물실험실 등 연구소로서의 면면을 갖추고 있으며 장비면에서도 연구를 위한 각종 첨단장비 65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전에 따라 새로 문을 열게 된 동물실험실에서는 이미 16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인력 측면에서도 박춘식 연구소장을 위시하여 30여명의 연구원, 기사, 행정요원 등 총42명이 활동하고 있다.

임상의학연구소는 2001년 2월 1일 부천병원 개원과 동시에 설립되어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질병의 발생기전과 병태생리를 연구하여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목표로 두고 있다. 동시에 관련 타 분야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임상교원이 주도가 되어 산＆#8228;학＆#8228;연의 협조체제를 활성화하고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학 연구자, 선도기업 연구원을 객원연구원으로 임명하여 산＆#8228;학＆#8228;연 협동과정을 활성화 하였다.

한편, 임상의학연구소는 부속센터로 보건복지부 지정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 연구센터가 있으며 현재 70여명의 연구원들이 한국인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만성질환의 하나인 천식을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유전체 연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3년도에는 천식의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Eotaxin 1, 2, 3 유전자)를 발견하였으며 이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인간분자유전학지(Human Molecular Genetics)" 에 게재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임상의학연구소는 기초 분야 및 응용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함께국내＆#8228;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