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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유덕이의 Happy New Year[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명: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제 27회
방송 일시:2004년 1월 3일(토) 밤 11시 55분~12시 55분


<서산의 한 여인숙, 3호실의 모자(母子)> 늦은 밤, 서산의 한 여인숙에서 아이의 자지러질 듯한 울음소리가 새어나온다. 3호실 안, 면봉을 든 엄마와 그에 기겁을 하며 우는 이유덕.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아이를 끌어안고 엄마는 울음을 터뜨린다. 얼마 전 수술로 오른쪽 눈을 잃어버리고 의안을 끼고 있는 유덕. 유덕이의 의안을 소독하는 일로 모자는 늘 이렇게 하루에 한 번씩 전쟁을 치른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인숙을 전전하며 살아온 모자. 그리고 6개월에 한 번씩 바꿔 끼워 주어야 하는 값비싼 유덕이의 의안. 2년 전부터 정신분열증을 앓아온 엄마가 감당하기엔 이 모든 것이 벅차기만 하다.

<유덕이의 잃어버린 오른쪽 세상> 유덕이의 병은 눈에 종양이 생기는 선천성 망막모세포종. 2년 전 찾은 병원에서는 오른쪽 눈을 적출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살던 집의 보증금을 빼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유덕. 그렇게 유덕이는 오른쪽 세상을 잃었다. 하루하루 지쳐가는 엄마 앞에서 오히려 재롱을 부리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유덕이를 보며 엄마는 또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얼마 전 다시 찾은 병원에서 종양이 왼쪽 눈이나 다른 장기로도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마는 또 한번 절망한다. 그리고 결과를 들으러 간 병원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유덕이와 엄마가 세상 속으로 떠나는 여행> 유덕이는 현재 어떤 상태일까? 그리고 모자가 좁은 여인숙 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주위에서 보여주는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유덕이와 엄마가 세상 속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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