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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수술 받고도 수능 무사히 치뤄

11월 4일 수능을 하루 앞둔 저녁 10시경 임유석군(21세, 상동 진달래 마을 거주)은 갑자기 아파오는 배에 견디지 못하고 우리 병원 응급센터를 찾았다. 진단명은 급성맹장염. 전날부터 아파오던 배를 시험을 치루기 위해 억지로 참아오던 터였다. 수술을 시험 뒤로 미룰까 했었지만 수술을 받고 시험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의료진의 말에 저녁 12시경에 수술을 받았다.

다음날 수능을 봐야하는 임군을 위해 병원측에서는 교육청에 연락하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험 당일날 임군은 병원에서 엠블런스를 타고 고사장인 영등포공업고등학교로 향했다. 이날 시험장에는 하루 종일 병원에서 파견한 의사가 함께 하며 임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였다. 수술로 인해 하루 종일 아무것도 입에 대지 못한 상황에서도 임군은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돌아왔다.

이번 주 주말쯤 퇴원할 예정인 임군은 병원측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