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 임수빈 교수(신경외과)가 24일간의 이라크 바그다드에서의 의료봉사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6월 24일 새벽 귀국하였다. 더운 날씨 탓에 검게 그을리고 여독으로 푸석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임교수는 이라크 현지 상황에 대해" 아직까지 전후 무정부상태의 혼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직항비행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요르단과 국경통과 문제 등으로 실제 진료할 수 있었던 일수는 약 14일정도로 하루 약 300여명, 총 약 4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였다"고 의료봉사 활동 결과를 설명했다.

현지에서 물갈이를 하느라 힘들었다는 말과 함께 "그래도 여러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인지 큰 문제는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며 주위의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