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슬관절 동통과 관절경 검사
슬관절 동통에 대한 진단은 자기공명영상 등의 진단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단순히 진단적 목적만으로 관절경을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며, 임상적 진단에 부가하여 간과된 병변을 찾아내고 동시에 그 치료가 가능하다는데 그 유용성이 크다 하겠습니다. 관절경 검사의 과정을 소개하고 더불어 관절내 병변에 대한 관절경적 소견들을 소개함으로서, 슬관절 동통을 유발하는 관절내 원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1) 관절경 검사
관절경은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의 한계를 보완하며, 비교적 간편하고 위험이 적은 수술적 조작, 즉 슬관절에 1cm 미만의 조그마한 천자구멍을 만들어 관절경 및 수술기구를 삽입 후 관절내 병변의 철저한 검사가 가능하여 소위 슬내장(Internal derangement of the knee)이라 불리웠던 problem knee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며 그 시술이 보편화되었습니다.
(1) 검사 장비
-관절경(Arthroscope) : 여러 길이와 직경을 가진 렌즈의 연속체로 구성되며 슬관절에는 3.5mm직경의 관절경이 주로 쓰입니다. 관절경 끝의 렌즈는 여러 각도(0도, 30도, 70도)의 경사(angle of inclination)를 가집니다. 삽관 내에서 관절경을 회전함에 따라 30도 관절경의 경우 60도까지 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게 고안되어 있어, 좁은 관절 공간 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광원은 섬유관을 통해 관절경의 외측에 연결되고 강도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관류액(irrigation system) : Ringer＇s lactate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며, 보통 슬관절보다 4-5 feet 높게 놓고 중력에 의해 관절 내에 유입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관류 펌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식자(probes) : 관절경 검사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구로서 직각으로 꺽인 끝이 4-5mm 내외이다. 관절내 구조물을 촉지하고 확대된 대상물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조물을 움직여 볼 수 있어 관절경 외과의사의 손가락(arthroscopist＇s finger)의 역할을 합니다.
-삽관계(cannula system) : 한번 삽입된 삽관을 통하여 기구들을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관류액을 유입하거나 입구(portal)에 위치해 두어 기구의 왕래를 용이하게 합니다.
-Leg holder : 하지를 고정하고 외반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외력을 가하여 슬관절의 공간 확보를 용이하게 합니다.
-동력화 기구(Motorized instrument) : 회전되는 날을 가진 전동 기구로 흡입관이 연결되어 있고, 시술 시 관절경과 다른 입구에 넣어 병변 부위나 시야를 가리는 부위를 제거하거나 흡입함으로써 검사시 보다 나은 시야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적응증
관절경은 이학적 검사나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관절 내 이상이 의심되어 확진과 치료를 요하는 모든 경우에 적응증이 된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마취가 필요하고 침습적인 진단 방법이라는 점에서 일정기간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임상적 진단에 근거하여 관절내 이상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해야 합니다.
(3) 검사 방법
전외측 입구(portal)를 만들어 관절경을 삽입하는데, 보통 슬개건 외측 1cm, 경골 관절면 상방 1cm에 위치합니다. 관절을 신전한 상태에서 상슬개낭에 관절경의 끝을 위치 한 후 먼저 외측 상슬개낭에서 시작하여 슬개-대퇴 관절을 보고, 내측 구획, 과간절흔, 외측구획 순으로 이동하면서 관절내 구조물을 관찰합니다. 또한 촉지나 조작이 필요할 시 전내측 입구를 만들어 소식자나 전동화 기구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외 필요에 따라 후내측, 후외측, 상외측, 상내측 입구를 이용합니다.
2) 질환별 관절경 소견
(1) 슬개-대퇴 병변
Merchant2)는 슬개-대퇴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외상, 슬개-대퇴 이형성, 특발성 슬개골 연골연화증, 박리성 골연골염 그리고 추벽증후군의 5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중 골절, 탈구 등의 동통의 원인이 명백한 외상 외에 관절경하에 진단이 용이한 범주를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추벽 증후군
활막 추벽은 슬관절의 태생기 발생과정에서 소실되지 않고 잔존하는 정상적인 활액막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드물게 병적 변화를 일으킨 경우에 슬관절 동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슬개상(suprapatellar), 슬개내(mediopatellar), 슬개하(infrapatellar), 그리고 슬개외 추벽(lateral patellar plica)등의 네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슬개하 추벽이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며, 슬개외 추벽은 아주 드뭅니다.
추벽들의 모양과 성상은 매우 다양하고, 자기공명영상보다 관절경을 통해 보다 명확히 관찰할 수 있으며, 최근 관절경 시술이 증가함에 따라 슬내장의 한 원인으로서 그 임상적인 의의
1) 관절경 검사
관절경은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의 한계를 보완하며, 비교적 간편하고 위험이 적은 수술적 조작, 즉 슬관절에 1cm 미만의 조그마한 천자구멍을 만들어 관절경 및 수술기구를 삽입 후 관절내 병변의 철저한 검사가 가능하여 소위 슬내장(Internal derangement of the knee)이라 불리웠던 problem knee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며 그 시술이 보편화되었습니다.
(1) 검사 장비
-관절경(Arthroscope) : 여러 길이와 직경을 가진 렌즈의 연속체로 구성되며 슬관절에는 3.5mm직경의 관절경이 주로 쓰입니다. 관절경 끝의 렌즈는 여러 각도(0도, 30도, 70도)의 경사(angle of inclination)를 가집니다. 삽관 내에서 관절경을 회전함에 따라 30도 관절경의 경우 60도까지 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게 고안되어 있어, 좁은 관절 공간 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광원은 섬유관을 통해 관절경의 외측에 연결되고 강도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관류액(irrigation system) : Ringer＇s lactate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며, 보통 슬관절보다 4-5 feet 높게 놓고 중력에 의해 관절 내에 유입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관류 펌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식자(probes) : 관절경 검사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구로서 직각으로 꺽인 끝이 4-5mm 내외이다. 관절내 구조물을 촉지하고 확대된 대상물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조물을 움직여 볼 수 있어 관절경 외과의사의 손가락(arthroscopist＇s finger)의 역할을 합니다.
-삽관계(cannula system) : 한번 삽입된 삽관을 통하여 기구들을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관류액을 유입하거나 입구(portal)에 위치해 두어 기구의 왕래를 용이하게 합니다.
-Leg holder : 하지를 고정하고 외반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외력을 가하여 슬관절의 공간 확보를 용이하게 합니다.
-동력화 기구(Motorized instrument) : 회전되는 날을 가진 전동 기구로 흡입관이 연결되어 있고, 시술 시 관절경과 다른 입구에 넣어 병변 부위나 시야를 가리는 부위를 제거하거나 흡입함으로써 검사시 보다 나은 시야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적응증
관절경은 이학적 검사나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관절 내 이상이 의심되어 확진과 치료를 요하는 모든 경우에 적응증이 된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마취가 필요하고 침습적인 진단 방법이라는 점에서 일정기간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임상적 진단에 근거하여 관절내 이상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해야 합니다.
(3) 검사 방법
전외측 입구(portal)를 만들어 관절경을 삽입하는데, 보통 슬개건 외측 1cm, 경골 관절면 상방 1cm에 위치합니다. 관절을 신전한 상태에서 상슬개낭에 관절경의 끝을 위치 한 후 먼저 외측 상슬개낭에서 시작하여 슬개-대퇴 관절을 보고, 내측 구획, 과간절흔, 외측구획 순으로 이동하면서 관절내 구조물을 관찰합니다. 또한 촉지나 조작이 필요할 시 전내측 입구를 만들어 소식자나 전동화 기구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외 필요에 따라 후내측, 후외측, 상외측, 상내측 입구를 이용합니다.
2) 질환별 관절경 소견
(1) 슬개-대퇴 병변
Merchant2)는 슬개-대퇴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외상, 슬개-대퇴 이형성, 특발성 슬개골 연골연화증, 박리성 골연골염 그리고 추벽증후군의 5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중 골절, 탈구 등의 동통의 원인이 명백한 외상 외에 관절경하에 진단이 용이한 범주를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추벽 증후군
활막 추벽은 슬관절의 태생기 발생과정에서 소실되지 않고 잔존하는 정상적인 활액막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드물게 병적 변화를 일으킨 경우에 슬관절 동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슬개상(suprapatellar), 슬개내(mediopatellar), 슬개하(infrapatellar), 그리고 슬개외 추벽(lateral patellar plica)등의 네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슬개하 추벽이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며, 슬개외 추벽은 아주 드뭅니다.
추벽들의 모양과 성상은 매우 다양하고, 자기공명영상보다 관절경을 통해 보다 명확히 관찰할 수 있으며, 최근 관절경 시술이 증가함에 따라 슬내장의 한 원인으로서 그 임상적인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